대장암

대장에 발생하는 암은 직장암과 결장암이 있다. 전체 대장중에서 항문쪽 15 cm는 직장이며, 나머지 부분은 결장이다.  

4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 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점차 증가세가 두드러진 암인데, 남자에서는 위암, 간암, 폐암 다음으로 많으며, 여자에서는 자궁경부암, 위암, 유방암 다음으로 높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대장암 중에서 직장암보다 결장암의 증가세가 뚜렸다.

대장암의 발생은 동물성 지방 섭취의 증가, 섬유소 섭취의 감소 등이 관계가 있으며, 흡연이나 알코홀 섭취도 암 발생을 증가 시킨다고 한다.또한, 포화지방산을 하루에 10gm 이상 섭취하고, 육체적 활동이 부족한, 주로 앉아서 일하는 생활 습관 등이 대장암 증가의 원인이 된다고 조사 결과 밝혀 졌다. 대장암 환자의 5-15%에서는 유전적 소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특정 가계에서 대장암이 다발 하며, 발생 연령이 50세 이하에서 발생 하는 경향이 있고, 2대 이상에 걸쳐서 대장암이 발생 하며, 이런 유전성 대장암의 고 위험군에서는 젊은 연령 때부터 대장내시경 등 여러 가지 선별 검사가 필요 하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선종에서 유래 한다. 3-4 mm 이내의 작은 선종성용종 중 1% 이내에서 암으로 진행 하며, 암으로 진행 하는데 5-10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장암의 증상은, 좌측 대장암에서는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이나 점액변, 복통 등의 증상이 두드러지며, 우측 대장에서는 소화불량, 복부팽만, 복부종괴 촉지, 체중과 근력의 감소, 빈혈 등이 주로 나타나게  된다.

진단

증상만으로는 다른 질환과 혼동 되는 수가 많으므로, 중년 이후에는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반드시 의심해 보아야 하며, 40세 이상에서 2-3주 이상 배변 습관의 변화를 호소 하면 더욱 그렇다. 배변시 점액이나 피가 섞여 나오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하며, 대장 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에게 직장수지검사, 에스상결장경검사, 변 잠혈검사는 필수적이다. 에스상결장경검사는 초진시에 관장없이 시행해도 무방하다. 간혹 대장암 특히 직장암이 치핵 등의 항문질환으로 오인되는 수가 있는데, 이는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진찰이 필요하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더 정밀한 검사를 지체없이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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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보통 수술적 치료와 보조적 화학요법 치료를 하게 되며, 결장암의 치료에서 수술적 치료는 가장 근본이 되는 치료이며 최근 50년 동안 꾸준히 발달되었고 최근에는 수술 전 후의 병용 요법에 대한 연구가 진척되고 있다. 암의 발생 부위에 따라 수술 방식이 각각 다르게 적용되며, 수술의 원칙은 다른 암종의 수술과 다를 바가 없다. 적절한 경계를 유지하면서 림프혈관경을 결찰하고 영역 림프선을 포함한 종괴의 광범위 절제술이다. 대분분의 국소적 재발은 원발 종양과 주위 림프절의 종양 잔여 세포에 기인 한다고 생각되며, 75 %가 수술 후 2-3년 내에 발생 하고 대장암 절제 환자의 20-60%에서 나타난다. 근치 수술이 불가능 하거나 전이가 있을 경우에는 증상의 완화를 위한 고식적 수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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