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 핵

항문관 내에는 배변에 대한 충격 완화 조직으로 점막하 혈관, 평활근, 탄력 및 결합조직을 함유한 점막하 근육으로 불리는 쿠션이 있으며, 변실금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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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반복되는 배변과 힘주어 배변하는 습관 등으로 복압과 대변 덩어리 등이 점막하 조직을 압박 및 울혈시키고, 항문거근이 하향되며 또한 항문주위조직이 변성되어 항문관 주위조직의 탄력도가 감소되고, 치상선 주위의 내층에서 분리성 종괴를 형성한다. 대변 덩어리 배출시에는 이러한 종괴의 상처로 출혈이 유발되며, 점차 하향 이동되고 커져 탈항 증세를 보이게 된다.

내치핵은 항문관 및 하부직장의 정맥총의 확장 및 정맥류가 점막에 덮혀져 있으며, 반복되는 통변과 복압상승으로 간문맥압의 상승과 항문괄약근의 이완이 초래되어 항문 내로 돌출된 것이다. 원인은 해부학적 이상, 식사, 변비, 항문 경련, 힘 주어 변보기, 가족력이 관계 된다고 보고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탈항이지만, 환원되지 않는 탈항성 몇 혈전성 치핵인 경우에는 통증이 수반되는 외에도 분비물의 유출과 변실금이 동반되어 항문주위 피부를 자극하여 불편감을 주는 경우도 있다. 출혈은 초기에는 변비인 경우에 자주 나타나며 점차 잦아져 나중에는 동맥 피처럼 선홍색 출혈이 뻗치며, 빈혈을 초래할 수도 있다. 내치핵은 3시, 7시, 11시 방향에 잘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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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치핵의 분류

1도: 치핵이 항문 안에만 있으며, 배변 시에도 외부로 나오지 않으나,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수 있다.

2도: 치핵이 배변시 외부로 나오지만 저절로 들어간다.

3도: 배변 전에도 치핵이 돌출되나 손으로 밀어 넣으면 안으로 들어간다.

4도: 치핵이 항상 나와 있으며, 밀어 넣어도 안 들어간다.

진단은, 문진, 시진, 촉진, 내시경으로 할 수 있다.

치핵의 합병증으로서 혈전성 치핵이 생길수 있는데, 배변시 무리한 힘을 오래 주는 경우나, 과로하느라고 오래 서 있거나, 오래 걷거나 할 때, 그리고, 찬 돌을 깔고 앉을 때에도 나타날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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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항성 치핵이 원래의 위치로 환원되지 않을 경우에는 항문괄약근에 눌려 충혈, 부종 및 혈전이 형성되며, 딱딱하고 통증성인 종괴를 이루고, 동시에 외치핵 부위에도 같은 현상이 동반되어 활동에 지장을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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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증상은 보존적 요법으로 3-4주 후에는 원 상태로 돌아 오는 수도 있지만, 즉시 수술을 하는 것이 더 좋다 . 이런 감돈성 치핵인 경우는,  드믈게 섬유화 현상이 일어나 항문 밖으로 섬유성 종괴를 형성하게 되고, 드믈게는 항문의 궤양이나 농양이 생길 수 있고, 패혈증, 심지어는 간문맥 패혈증을 초래 하는 경우도 있다.

치핵의 치료 방법

   약물치료

   비수술적 치료

    수술치료

약물치료: 변 완화제 및 식이요법, 통증치료, 좌욕과 배변 습관의 교정 등에 의하여 일시적인 호전이 있을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 고무밴드 결찰법, 적외선치료, 경화제 주사요법, 직류 전기치료, 고주파치료 등이 있으며, 내치핵에만 시행되며, 1-2도 내치핵에 주로 사용된다. 즉, 간단한 내치핵만이 적응증이 되며,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심한 치핵의 치료에는 사용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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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치료: 치핵의 근본수술에는 절제 및 하부결찰술, 절제 및 상부결찰술, 절제 및 단순봉합술, 점막하절제술, 감자사용 절제 및 소작법이 사용되며, 각 수술법들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절제 및 상부결찰술(밀리간 모르간 수술법), 점막하 절제술과 그 수술법들을 조금씩 수정한 수술법이 많이 사용된다. 재발은 100명 중 3-4명 정도 생길수 있으나, 수술자의 기술과 능력에 따라 많이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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