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부 탈장

서혜부 탈장이란 ?

서혜부(사타구니) 복벽에 구멍이 있어서 이 구멍으로 복막의 주머니가 밀려 나오면서 그 안으로 액체나 복강내 구조물이나 장이 빠져나오는 상태이다. 일어 서거나, 배에 힘을 쓰면 불룩 나오고, 누우면 들어 가는 부드러운 덩어리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주머니에 대망막이 내려와 유착 되었거나, 슬라이딩 탈장인 경우는 눕더라도 그냥 불어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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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부탈장의 종류와 원인

간접형 탈장과 직접형 탈장이 있는데, 간접형이 3/4정도 되고, 직접형이 1/4을 차지 하며,

직접형 탈장은 복벽이 약해져서, 힘쓰는 일을 지속적으로 할 때 복압이 올라가면서 사타구니의 약한 곳으로 복막의 일부가 밀고 나오면서 복벽층과 지지층이 동시에 얇아지게 되어, 사타구니가 불어나게 되는 것이며

간접형 탈장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한다. 즉 태아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는 고환이 뱃속에 존재하는데, 태아가 커 감에 따라서 아래로 이동하여 사타구니에 있는 구멍을 통하여 음낭 주머니로 들어가게 되는데(여자도 고환은 없지만 구멍은 존재한다.), 이 때, 복막의 일부가 따라 내려가는데, 이 복막 주머니는 태아가 태어날 때 쯤이면 막히게 되어 있는데, 이 것이 완전하게 막히지 못하면 간접형 서혜부 탈장이 생기게 된다.

간접형 탈장은 남자에게 주로 생기게 되지만, 여자에서도 발생하고, 어른과 아이 모두 생길수 있다.

 

탈장의 치료

서혜부 탈장은 오직 수술로서만 고칠수 있는 병이며, 소아에서는 비정상적인 탈장 주머니를 박리하여 고위결찰해 주고 제거하는 것으로 치료가 되지만, 어른에서는 탈장으로 인해 망가진 복벽을 재건해 주어야 하며, 재건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종류의 인공막을 써서 재건하는 방법과 본인의 조직을 이용하여 재건하는 방법이 있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다.

인공막을 이용한 수술 법 (무 긴장 탈장 수술)

폴리프로필렌이라는 섬유를 이용하여, 복벽을 보강하는 방법이며, 일반적으로 통증이 적고, 재발율이 적고, 업무 복귀가 빠른 것이 장점이지만, 수술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인공막 주위에 심한 섬유화가 일어나면서,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인공막이 말려서 덩어리를 만들 수도 있는데, 이런 부작용이 생기면, 골치가 아파진다.  인공막을 이용하는 수술 방법에는 리히텐쉬타인 수술법, plug and patch 수술법, PHS 삽입 수술법 등이 있는데, 리히텐쉬타인 수술에서는 약해진 복벽을 단지 하나의 막을 덧대어 꿰매어 주는 방법이고, plug and patch수술은 우산처럼 생긴 것과 평평한 막을 같이 사용하여 탈장구멍을 막아주고 막을 덧대어 주는 방법이며, PHS 수술은 이중 인공막을 사용하는 법이며, 대개 재발율은 1% 이내로 보고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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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을 이용한 탈장수술

배에 복강경이 들어갈수 있는 구멍을 3개정도 뚫고 복강경을 배속에 넣고, 배 속을 통하여 탈장을 관찰하고, 탈장낭을 박리한 후, 넓은 인공막을 전복막층에 위치시키는 방법이다.

다른 무긴장 탈장수술법이 앞으로 접근하는 반면에 이 방법은 뒤로부터 접근하는 법이며, 복압이 인공막을 자리잡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탈장이 여러번 재발하여 복벽의 구조가 많이 망가져 있는 경우에는 뒷편으로부터의 접근이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전신마취를 해야 하므로, 노인에서는 위험부담을 증가시킬수 있고, 수술 시간이 한시간 이상 걸리고, 통증과 부작용의 가능성도 약간 높기 때문에, 제한된 경우에 사용된다.

고전 적인 수술 법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의 병원에서 해 오던 수술법이며, 대표적인 수술이 Bassini 수술이다. 그러나 이 수술의 문제점은, 수술 후 통증이 심한 편이고, 재발율이 5-10 퍼센트 정도 되고, 6주일간 중노동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탈장이 재발하면, 재수술은 처음보다 재발할 가능성도 더 많고, 수술이 힘들어지므로, 부작용이 적고 재발이 적은 수술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Desarda 수술이다.

Desarda 수술

인도의 외과의사 Desarda 교수가 고안한 방법으로, 고전적인 수술에서는 후복벽을 보강하기 위해 근막과 근육을 당계 꿰매게 되는데, 이미 약해진 조직을 봉합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약한 부위가 다시 터져서 탈장의 재발이 발생하니까, 본인의 튼튼한 외복사근막의 일부를 이용하여, 약해진 복벽을 보강해 주자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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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은 수술의 기술이 복잡하지 않아서 외과의사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수술법이며, 통증은 무긴장 수술과 고전적 수술의 중간정도에 해당되며, 재발율은 0.25%로 보고하고 있으며, 인공막을 쓰지 않으므로, 재료비가 들지 않고, 평생 내 몸에 지니고 살아야 하는 인공막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는 장점이 있는 수술법이다. 당일수술, 당일 퇴원도 가능하나, 보통 1-2일 입원하고, 1주 후 사무일에 복귀가 가능하고, 4-6주 후 중노동의 복귀가 추천된다.



본원의 탈장수술 특징

1  국소마취를 원칙으로 합니다. (노인에서도 안전)

2  인공막을 넣지 않기 때문에, 인공막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습니다.

3  통증과 재발이 적은 Desarda 수술을 합니다.

4  0-3일 입원, 의료보험 본인부담 2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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